[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는 미국산 콩과 콩 식품의 지속가능한 생산방식과 과정을 입증하는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Sustainable U.S. SOY®)’의 사용 확대를 기념해 지난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3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어워드(2023 U.S. Soy Sustainability Award Ceremony)’를 개최했다.
| 미국대두협회 2023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어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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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은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에 참여하여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를 5가지의 제품에 부착했고, 이를 통해 ㈜사조대림의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과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가 국내에서 사용된 것은 지난 2021년 롯데푸드㈜의 고올레산 대두유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특히 한국의 전통식품인 장류 제품에 사용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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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두협회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업체의 노력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제품 포장 및 마케팅 자료에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Sustainable U.S. SOY®)’를 제공한다. 해당 로고는 대두 가공품 중 60% 이상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대두를 사용하였을 때에만 부착할 수 있다.
어워드에는 Jim Sutter 대표, Rosalind Leeck 동북아 국장, 이형석 한국주재대표 등 미국대두협회 인사들과 함께 김상훈 ㈜사조대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별히 주한미국대사관의 Joy Sakurai 부대사가 참석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미국대두협회와 ㈜사조대림의 노력을 격려했다.
김상훈 ㈜사조대림 대표이사는 “지속가능성 인증 로고 사용을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사 장류 제품의 지속가능 가치가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형석 미국대두협회 한국주재사무소 대표는 “미국대두의 지속가능한 생산방식과 그 가치를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의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대두협회는 미국 대두 생산자와 가공업자, 판매자, 농업 관련 종사자 및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미국 대두 산업을 대표하는 비영리법인으로, 우리나라에는 지난 1980년 한국주재사무소를 개설, 대두와 콩 식품의 가치를 알리고 한·미 간 대두 교역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