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은 2019년 국내 최초로 스테이킹 서비스 ‘코인원 플러스’를 시작했다. 작년 기준 이용자 수가 총 7만9580명으로 늘었다. 예치 금액도 1년만에 3배 증가하며 375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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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에 돌아간 누적 보상(리워드) 금액은 약 781억원이었다. 리워드를 처음 지급했던 2019년 1분기(약 3억4000만원)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현재 코인원은 테조스 블록체인 노드 기반으로 데일리 스테이킹 7종, 스테이킹 3종의 상품을 운영 중이다.
데일리 스테이킹은 코인원에서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한 채 서비스에 동의하면 매일 리워드를 받는다. 거래나 입·출금에 제약이 없다. 반면 스테이킹은 이용자가 직접 노드 위임에 참여해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 거래에만 집중됐던 시장 초기 국내 최초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