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중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는 아직 합의에 이른 사항이 없다”며 “오후에 다시 만나서 수석 간에도 좀 논의를 하고. 마지막에는 의장님하고 다시 보고 더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일 모레 추경이 제출될 예정이기 때문에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점에선 이견이 없다”고 언급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어떻게든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여야가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이어가자는 전제 하에서 양보할 건 어떤 것이 있고 존중할 건 어떤 것이 있는지 큰 틀에서 논의했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원구성 과정에서 야당에 제안한 정무위, 국토교통위, 교육위, 문화체육관광위, 환경노동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예결위 등 7개 상임위의 위원장 자리를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을 돌려주지 않으면 여당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견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