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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프라 투자 통과 기대가 높아지며 미 증시 하락폭이 축소됐던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음주 G7 정상회담에서 15% 법인세 최저세율 거론이 예상되는 점, 미·중 마찰 우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 등이 기술주에 대한 매물 소화를 불러일으켰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관이 659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720억원, 외국인은 162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9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업이 2%대, 운수창고, 서비스업, 유통업, 섬유·의복이 1%대, 전기전자, 금융업, 종이·목재, 증권, 화학, 음식료품은 1% 미만 내렸다. 기계, 운수장비는 2%대 올랐고 은행은 1%대 상승했다. 건설업,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보험, 철강및금속은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2%대 상승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 미만 하락했다. NAVER(035420), 카카오(035720)는 1%대, LG화학(051910)은 1% 미만 하락했다. 자동차주의 호조가 두드러졌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대, 2%대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도 3%대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3개월 연속 월 최대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올랐고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3억6301만3000주, 거래대금은 15조8384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37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없이 48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59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