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는 이날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임시 대의원대회에서의 노사정 합의안 부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임시대의원대회 투표를 통해 확인된 대의원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71차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을 표결했으나 부결됐다.
재적 대의원 1479명 중 1311명이 투표해 과반인 805명이 반대표를 던졌고, 찬성표는 499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