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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CIO, `사막의 다보스` FII 참석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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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동 기자I 2018.10.23 10:58:21

23~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
왕가의 국부 펀드 PIF가 주관하는 행사
웨어러블 등 미래 기술 토론 일정 예고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데이비드 은(사진·David Eun) 삼성전자(005930) 최고혁신책임자(CIO) 겸 삼성넥스트 사장이 23일(현지시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uture Investment Initiative·FII)의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사막의 다보스’로 불리는 FII는 지난해 10월 처음 열린 행사로 미국과 유럽 등의 장관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 등 90여 개국에서 3800명 이상이 참석했었다.

올해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23~25일 사흘간 열리며 탈(脫) 석유 시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등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행사를 주관한다.

데이비드 은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웨어러블 등 삼성의 미래 기술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관련 세션에서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FII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의 연장 선상에서 열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일 머니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투자 역량을 활용, 글로벌투자 허브가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FII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데이비드 은 사장은 삼성의 글로벌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넥스트를 대표해, FII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삼성의 새로운 비전과 기술 등도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넥스트는 삼성전자 산하 벤처 투자 조직으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언론인 피살 사건 등의 이슈로 인해 참석 여부는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데이비드 은 사장은 FII에서 주관하는 투자 세션에 4차 산업 등과 관련 패널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사정으로 인해 참석을 취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해외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북미와 유럽 등을 돌며 AI 등 삼성의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업체와 관계자들을 계속 만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FII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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