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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후반기 소위 구성 완료…2소위에 ‘장제원·이완영’

조용석 기자I 2018.08.22 11:36:06

22일 8월 첫 전체회의 열고 소위원회 구성 확정

법사위 전체회의 모습(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2일 8월 임시국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후반기 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타 상임위 법안 심사권한을 가진 법안2소위에는 ‘여당 공격수’로 불리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배치됐다.

이날 확정된 소위 구성에 따르면 법원·법무부·검찰·헌법재판소 등 고유 법안을 심사하는 법안1소위는 송기헌·금태섭·조응천(이상 민주당), 김도읍·이은재·주광덕(이상 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법사위 여당간사인 송 의원이 소위원장을 맡는다.

법안 2소위는 송기헌·김종민·백혜련·표창원(이상 민주당), 김도읍·이완영·장제원·정갑윤(이상 한국당),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박지원 평화당 의원 등이 배치됐다. 한국당이 여당 공격수로 배치했다는 평가를 받는 장제원·이완영 의원도 포함됐다. 소위원장은 야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맡았다.

타 상임위 법안 심사권을 가진 2소위는 이른바 법사위의 ‘법안 뭉개기’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중요한 소 위원회인 만큼 여야 모두 공격력이 센 의원들을 배치했다는 평가다.

1소위원장을 맡은 송기헌 의원은 “중요한 업무를 맡아 책임이 무겁다.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소위원장인 김도읍 의원은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시장경제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민주당과 적극 협조해 법사위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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