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해 올해로 9번째를 맞는 국토교통 기술대전은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국토교통 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이번 전시는 ‘꿈을 이루는 기술, 함께 누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크게 7개 전시관, 169개 기관이 전시한다.
혁신성장관에는 자율주행차, 신교통인프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술이, 국민복지기술관에는 장수명 주택, 차세대 여객 휴대수하물 보안검색기술, 초정밀 위치확인 보정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이 전시된다. 세계화기술관에는 드론 활용 교량 진단 등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는 선도 기술이, 미래기술관에는 자동화물운송, 도시 열섬현상 관리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망기술이 전시된다.
또 강소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술을 전시하는 기술인증관·기술사업회관을 운영하고 구인·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채용상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깊이 있는 설명을 해주는 안내(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판교에서 시험운행 예정인 자율주행버스와 최초로 국산부품을 장착해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만도) 등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차량 7대도 전시돼 있다.
취엄박람회, 지식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국토교통 취업 박람회인 ‘굿 잡 페어’(Good Job Fair)를 개최한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포스코 등 국토교통 분야 30여개 공공·민간 연구개발(R&D) 기관이 참여한다.
국토교통 지식포럼에서는 신재원 미(美) 한공우주국(NASA) 국장,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뇌공학과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21개 팀(86명)이 국토교통 빅데이터의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무박 2일동안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지난 5개월 동안 실시한 국토교통기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총 13건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과 자율주행차,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건설 등 17개 분야의 정책·학술 토론회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의 주요 일정, 세부 프로그램, 체험행사 사전등록 정보 등은 공식 홈페이지(www.techfai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