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III Batch-I은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 및 건조하는 잠수함이다. 방사청은 지난 2012년 12월 대우조선해양과 상세설계 및 함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함정설계를 진행해 왔다. 장보고-III Batch-I 1번함을 2014년 11월에 착공해 지난 5월 17일 기공식을 개최한바 있다.
이번 장보고-III Batch-I 2번함 사업은 우리나라 해상 전력을 증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중대형 잠수함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착공식 행사는 생산현장의 무사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문 낭독에 이어 장보고-Ⅲ Batch-I 2번함에 사용될 첫 철판을 절단하는 순서로 진행됐따.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결의구호를 제창함으로써 국산 잠수함 건조의 성공을 기원했다.
정우성 방사청 차세대잠수함사업단장(해군준장)은 “장보고-Ⅲ Batch-I 1번함 및 2번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자주국방 구현을 위한 해군의 핵심전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향후 우리나라가 잠수함 방산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적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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