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보들레르는 1971년 미국생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중이다. 심사위원회는 에릭 보들레르의 ‘시게노부 메이와 시게노부 후사코, 아다치 마사오의 원정과 27년간 부재한 이미지’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에릭 보들레르는 탄탄한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사진과 비디오 등 다양함 매체를 자유자재로 활룡하며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아트를 만들어오고 있다. 미국 휘트니미술관과 프랑스 퐁피두 센터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수상작인 ‘시게노부~’는 30여 년간 일본적군파의 일원으로서 여러 테러리스트 작전에 참여하였다가 2000년도에 체포된 시게노부와 그녀의 딸 메이 그리고 급진적 정치 영화제작자 아다치 마다오의 이야기를 ‘풍경론 (후케이론)’에 기반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든 작품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을 비롯해 유리아티스트 박성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만든 트로피를 수여된다.
SeMA-하나 미디어아트어워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하나금융지주와 함께 미디어아트 분야를 위해 제정한 상으로서,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에 참여한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