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군은 계엄령이 발동되면 치안, 질서 유지를 위해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영장 없이도 최대 7일간 범법 용의자의 인신을 구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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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은 집회, 출판, 방송, 수송, 통신, 여행 등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국민의 어떤 행동도 금지할 수 있다. 통금령을 내리고 어떤 건물이나 장소도 군의 필요에 따라 파괴, 제거, 조정할 수 있다. 계엄령 선포로 태국군은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태국 군부의 쿠데타설도 제기되고 있다. 으레 쿠데타는 계엄령 후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태국군은 쿠데타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정국의 상황이 정권탈환 쪽으로 급변할 수도 있다는 게 일각의 주장이다.
군 계엄령은 정부가 중단할 수 없으며 왕실 포고령에 의해서만 중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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