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외환은행이 3억~5억 달러 수준의 해외채권을 발행한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004940)은 이날 유럽시장을 통해 최대 5억달러 규모로 만기 5.5년의 해외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금리는 라이보(Libor·런던은행간금리)에 268~280bp를 더한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아직 발행이 완료되지 않아 알 수 없다"며 "발행 규모는 3~5억달러 수준으로 오늘 밤 유럽시장이 끝날 때쯤에 확정된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당초 지난 5월 해외채권 발행을 추진했으나 당시 남유럽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금리 등의 조건이 맞지 않아 보류한 바 있다. 여전히 남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시장상황이 다소 호전되면서 발행을 재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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