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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음주차·대형차 무섭다..경차는 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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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한 기자I 2004.02.03 14:57:51

오토바이·핸드폰이용차량 등도 경계
여성차량에 대해선 여자보다 남자가 더 경계

[edaily 지영한기자] 운전자들은 주행중 음주운전 의심차량이나 오토바이 대형트럭 등이 접근할 때 극도로 긴장하는 반면 크기가 작은 경차나 소형트럭, 외지차량 등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경계감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에프인사이드는 최근 자동차 소유자 3392명을 대상으로 `주행중 어떤 차량이 접근했을 때 긴장하느냐`는 질문을 던진 결과 가장 많은 91.2%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보이는 차`라고 답했다. 이어 `오토바이`(79.9%), `대형트럭`(77.9%), `핸드폰 이용중인 운전차량`(76.5%) 등의 순으로 응답됐다.★아래표참조 또 4명중 3명은 `레미콘·유조차`(75.6%), `자전거`(73.0%)가 근접할 때도 긴장하고 있고, 5명중 3명은 `시내버스·고속버스`(62.2%), `소방차·응급차`(58.3%), `초보 운전 표식을 붙인 차량`(57.2%) 등에 긴장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운전자의 절반 가량이 `튜닝해 배기음이 큰 차`(47.2%)와 `택시`(46.1%)에 긴장한다고 답했고, 5명중 2명은 경찰차(41.8%)와 여성이 운전하는 차(37.3%)에도 긴장한다고 응답했다. 이 중 여성이 운전하는 차에 대해선 남성의 경우 39.9%가 긴장한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의 경우는 19.3%에 그쳐 그 만큼 여성운전자에 대한 불신이 남성쪽에서 크다는 점을 시사했다. 규모가 작은 `경차`나 `용달차 등 소형트럭`, `렉카차`, `최고급 승용차` 등에 대한 운전자의 긴장감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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