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오는 2002년 열릴 월드컵 경기때 경기장내 주류반입금지를 고려중이라고 14일 일본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일본 월드컵 조직위의 슈토 히사오 대변인은 "주류 반입을 막는 것은 훌리건의 난동을 막는 안전조치 중 하나로 고려중이다"며 "조직위원회의 확정된 공식 의견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오다지마 아키라 조직위 대변인은 "주류반입 금지 여부의 결정권은 국제축구연맹, 즉 FIFA 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일본 경시청 산하 안전이사회등은 오는 3월1일에 모임을 갖고 2002월드컵의 안전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주류반입금지"건도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