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코스닥은 적자 기업의 비중이 높고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지 않는 기업도 많다”며 “실적 전망이 양호한 기업을 중심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되는 선택 편향이 있기 때문에 지수 구성 기업의 예상 실적을 합산해 밸류에이션을 계산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12개월 순이익(TTM·Trailing Twelve Months)을 기준으로 보면 코스닥의 가격 매력은 높아진 상태다. 올해 2분기 코스닥 상장사의 TTM 순이익은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TTM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익은 늘었지만 주가가 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한 셈이다.
코스닥의 반등이 제한되는 배경에는 높은 시장금리가 있다. 코스닥은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를 주가에 선반영하는 성장주의 비중이 높아 금리가 오르면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낮아지는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다.
과거 흐름에서도 금리와 코스닥의 관계가 확인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20년간 국고채 3년물 금리와 코스닥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금리가 3% 미만일 때 코스닥의 성과는 대체로 양호했다. 금리가 3~4% 수준으로 높더라도 금리가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코스닥이 강세를 나타냈다.
올해 인공지능(AI)·반도체주 중심의 상승장도 코스닥에는 불리했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 코스피는 연초 대비 64.0%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13.3% 하락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코스피가 122.7% 급등하는 동안 코스닥은 32.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이 전체 시가총액의 59%를 차지하는 반면 코스닥은 상위 5개 기업의 비중이 13%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집중도가 높은 코스피는 지수 상승 효과를 크게 누렸지만 종목이 분산된 코스닥은 이 같은 효과가 제한됐다.
염 연구원은 “연초 이후의 코스닥의 부진은 하락장에서 더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 아니라 상반기 상승장에서 코스피만큼 상승하지 못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근혜의 화려한 외출, 與 '한심' vs 野 '기대' [오늘의 여의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2700163t.jpg)
![[단독] 어린이 독감백신 물량 '뚝'…내달 백신 수급 비상](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2700253t.jpg)
![애플도 여권폰 낸다…내달 10일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모닝폰]](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2700247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