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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직랜드, 네오아이앤이와 ‘반도체 보안 환경 고도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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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5.07.18 08:5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445090)가 보안 전문기업 네오아이앤이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인증 보안 체계를 전면 고도화를 하는 동시에 고객 신뢰 확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박계형(왼쪽) 네오아이앤이 대표와 이석주(가운데) 에이직랜드 부사장 , Stuart Wilson 실버포트 영업 부사장이 지난 10일 협약 체결 이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이직랜드)
에이직랜드는 지난 10일 네오아이앤이와 ‘에이직랜드 보안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며, 반도체 설계 환경 전반에 대한 인증·접근 통제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에이직랜드의 설계 데이터 및 내부 시스템 보안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안전한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글로벌 인증 보안 솔루션 ‘실버포트(Silverfort)’을 공동 구축하고, 보안 체계를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도입될 실버포트는 기존 시스템 변경 없이도 인증 요청을 실시간 분석하고, 의심스러운 접근을 즉각 차단할 수 있는 보안 플랫폼이다. 특히,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잡은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원칙에 기반해 네트워크 모든 접근을 지속 검증하고, 이상 징후는 즉시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박계형 네오아이앤이 대표이사는 “반도체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안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최신 보안 기술 도입과 공동 대응 체계 구축으로 글로벌 수준의 보안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주 에이직랜드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은 기술력과 이 기술을 지키는 보안 역량이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과 파트너가 안심할 수 있는 반도체 개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직랜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의 공식 디자인 파트너(Value Chain Alliance)로, 5나노 이하 선단공정, 칩렛(Chiplet) 기반 SoC, CoWoS 패키징 등 고난도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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