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9회차를 맞은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전 세계 80여개 이상의 국가, 4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박람회다. 매년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비롯 연구개발, 생산, 공정, 포장, 물류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내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3200여개의 전시 업체와 1만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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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와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달성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 용기를 다수 전시했다. 특히 재활용 소재를 원료로 한 제품부터 사용 후 재활용성을 높인 소재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용 후 페트(PET)로 분리 배출해 재활용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클라로(ECOTRIA CLARO)를 적용한 스킨·로션 병, 크림자, 컴팩트 케이스, 각종 화장품 캡을 비롯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고 사용 후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스킨·로션 병, 향수병 캡, 쿠션 캡 등을 전시했다.
코폴리에스터는 페트 등 범용 소재보다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갖춰 유리와 같이 두꺼운 형태에서도 선명하고 뚜렷한 투명성을 구현할 수 있어 고도의 심미성을 요구하는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소재로 평가받는다.
이 외에도 순환재활용 페트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을 적용된 대용량 바디케어 제품과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 기반의 100%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ECOTRION)을 적용된 쿠션 퍼프, 인조가죽 장식 부자재 등 화장품 패키징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군도 함께 선보였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화장품 용기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6만톤(t) 가까이 버려지지만 재활용 난이도가 높아 약 90% 가량은 재활용이 이뤄지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며 “해중합 기반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적극적 협업을 통해 화장품 용기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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