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리짓의 새 모델로 발탁된 배우 진기주씨가 19일 서울 용산의 플러스준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바이브리짓의 봄 시즌 화보 촬영에 나선 진씨가 가장 먼저 착용한 건 흰색의 ‘레이스 포인트 니트’였다. 단정하고 깔끔한 기본 아이템인 듯 싶으면서도 목과 소매 부분의 레이스가 돋보였다.
카메라 셔터가 수십 번 눌린 뒤, 진씨는 블랙네이비 색의 ‘자수 포인트 니트자켓’으로 갈아입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왼쪽 가슴 부분에 바이브리짓 시그니처 로고가 튀지 않게 수놓여져 있었다. 진씨는 니트자켓에 가벼운 스카프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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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리짓은 지난해 8월 말 론칭한 롯데홈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다. 론칭 5개월도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주문건수 약 25만건, 주문금액 180억여원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론칭 이후 처음으로 연예인인 진기주씨를 모델로 발탁하는 등 올해 바이브리짓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브리짓은 최신 트렌드와 고객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션이 삶을 정의한다’는 모토를 세웠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배우 이전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온 진기주씨를 모델로 발탁한 것도 브랜드 정체성과 잘 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브리짓은 올 봄 ‘믹스 앤 매치 페미닌 캐쥬얼’을 슬로건으로 자수 셔츠, 판초 베스트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구성한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버뮤다 팬츠’, ‘컬러 팬츠’ 등 개성을 살린 하의도 내놓을 계획이다.
박형열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소재가 부드럽고 복원력, 신축성이 좋아 편안하면서도 맵시가 살아난다”며 “다른 브랜드의 상품에 비해 무료반품율이 상당히 낮을 정도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진기주씨는 “봄 시즌 신상품에 세련된 로고를 강조한 라인들이 많이 있더라. 활용도가 높은 가디건이나 셔츠를 추천하고 싶다”면서 웃음을 보였다.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이다. 이날 진씨가 착용한 레이스 포인트 니트 색상 4종과 자수 포인트 니트재킷 3종은 각각 7만9900원, 트위드 재킷은 6만9900원 등이다.
바이브리짓의 봄 신상품은 이달 말부터 롯데홈쇼핑 방송,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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