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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7월 31일 강원 강릉시에서 싸이 흠뻑쇼의 공연 시설물 해체 작업 중 하청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사고 당시 공연기획사와 무대설치업자의 계약관계와 무대설치 관련 안전조치 이행을 위한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7월31일 강릉 사고 이후 다른 도시에서 개최된 싸이 흠뻑쇼에서도 안전조치 없이 무대를 설치, 해체하는 사례를 발견하고 사고 후에도 안전조치 없이 작업한 경위를 철저히 살펴본단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일까지 강원권역에서는 19건의 중대재해가 발생, 작년 동기 대비 3건이 감소했지만 산재사망사고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고용부는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에 대한 감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서는 엄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