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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원금 사용처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티오피아 분쟁 지역 지원금은 지난해 11월 발발한 에티오피아 민족 간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암하라와 아파르 지역 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컴패션은 분쟁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에티오피아 어린이 가족 117만여 명에게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현지 32개 공립학교 및 의료시설, 수도·위생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번 돈은 쌓아 두는 것이 아니라 흘려보내야 한다는 게 기업가로서의 지론”이라며 “전쟁과 가난 등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컴패션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이번 기부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이번 애터미의 후원금은 에티오피아 민족 간 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양육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전 세계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희망을 건네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