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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대구-경북 방문 인사’를 통해 “이광재 의원이 정책 의견을 줬다. 공항을 이전하자는 이야기만 하는데, 공항을 이전한 자리에 혁신 기업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대구공항 이전 부지로 들어와 기업활동을 할 수 있게 하고, 주택이나 편의시설을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범위로 부수적으로 만들자는 것”이라며 “기업들이 대구에 오면 세제혜택이든 고용이든, 부지 비용이든 혜택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대구도 수도권에 비해 차별을 받았기 때문에 경제 성장이 느리다”며 “혁신 기업도시로 정부도 투자하고,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북지역 소도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경북의 시·군들이 소멸위험을 겪고 있다. 결국 지방의 시·군도 살만하게 만들면 된다”며 “(이를 위해)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농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구 선진국도 농가당 2500만~5000만원 농업지원비를 주는데 우리는 고작 200만~300만원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금보다 지역화폐를 지급해 동네에서 쓰게 하면 동네 소상공인도 살고 지역도 살 수 있다”며 “이런 방법을 통해 (농업을 하며) 행복하게 살겠다는 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해야 하는데, (농촌이나 어촌, 산촌)에서 태양광·풍력 발전을 통해 돈을 벌 수 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