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략적 추경 규모는 대략 33조원에서 35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일부는 국가채무 상환에 이뤄질 것이며 이에 따라 추경 가용자원은 국비 ,지방 교부금 등을 합치면 대략 33조원 내로 추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박 의장은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과 함께 7월 초부터 추경 내용에 대한 협의를 빠르게 진행해 7월 중으로 추경이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늦어도 8월 말에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전국민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정부는 소득 하위 70%에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며 맞서고 있다.한준호 원내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은 전국민에게 재난금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70% 선별 지원은) 정부 입장으로, 당은 한 번도 입장을 철회하거나 바꾼 적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