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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에 100만달러·방역물자 지원…국경갈등 완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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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21.05.10 12:14:24

중국-인도 국경 분쟁에 관계 악화
시진핑, 모디에 위로문 보낸지 열흘만

사진=순웨이둥 주인도중국대사 SNS 갈무리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도에 방역 물자를 지원하고 나섰다. 국경 분쟁으로 빚어진 양국 간 갈등이 완화될지 주목된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적십자회(홍십자회)는 인도에 산소 발생기 100대와 호흡기 20대 등 방역 물자를 기증했다. 중국이 인도에 보내는 첫번째 원조 물품으로 전날 중국 청두(成都)에서 인도 벵갈루에 도착했다.

중국 홍십자회는 이와 함께 인도 적십자사에 100만달러(약 11억원)의 현금도 기부했다.

순웨이둥 주인도중국대사는 자신의 SNS 계정에 “세상에서 사람의 생명보다 더 귀중한 건 없다”며 “생존권과 발전권은 가장 중요한 기본 인권“이라면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열흘 전인 지난달 30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위로 전문을 보내 “중국은 인도와 방역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에 지지와 도움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과 인도는 국경 분쟁으로 관계가 악화된 상태다. 이달 초 중국보다 먼저 대만이 이달초 인도에 방역물자를 보내면서 주목 받았다.

인도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27일 주최한 중국-남아시아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인도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평가되는 ‘쿼드’(Quad)에 참여하는 등 반중 기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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