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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농업인과 국민 고통 분담을 위해 노력했다고 이 회장은 전했다. 그는 “농협 하나로마트 점포망을 통해 약 2400만장의 공적마스크를 공급하고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에 대응해 8만여명의 임직원이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며 “취약계층에 56억원 어치 도시락과 농산물 무상 지원했고 피해 업종 소상공인에 대해 약 15만건의 대출 취급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농업인·국민과 함께 하는 경영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유통 혁신은 물론 디지털 농업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우리 농업이 지속가능하고 미래 유망산업으로 성장해나가도록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농업 시대에 준비하겠다”며 “영농활동 지원과 청년 농업인 육성에 힘쓰는 등 활력 있는 농촌 구현에 앞장서고 과감한 내부혁신으로 농업인 지원 능력 강화해 안정적 경영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지난 23일 상반기 종합경영분석회의를 열어 상반기 경영 현안을 점검하고 하반기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당시 회의에서 “하반기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상경영 태세를 운영해 차질 없는 농업인 실익 지원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 구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