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 5월 말 수영장 개장

박민 기자I 2019.04.17 11:00:00

연 5만명 이상 이용 예상, 지역 상생발전 모델 창출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한국도로공사가 성인풀(25m) 6레인, 유아풀 1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신설하고 5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한국도로공사가 수영장을 신설해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 상생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위치한 공사는 내 기존에 탁구장으로 사용해 오던 시설에 약 10억원을 투자, 기능복원공사를 통해 성인풀(25m) 6레인, 유아풀 1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새로 만들었다. 또 자동화 운영시스템, 주차장(100대)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기능점검 및 시운전 등 최종테스트 중”이라며 “5월부터 지역주민에게 전격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 측은 연간 5만명 이상의 김천시민이 본 수영장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리·운영비 부족분은 한국도로공사와 김천시가 공동 부담하기로 협약했다.

대구혁신도시 내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교육청과 연계해 오는 6~9월 관내 초등학교에 에어돔을 설치한다. 학생수영 안전프로그램사업도 추진하는 등 지역주민과 밀착된 상생발전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울산혁신도시 내 한국석유공사도 지난 2017년 11월부터 울산중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실내수영장을 시민에게 개방·운영해 오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연간 22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스포츠의 장으로서 자리매김은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은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이전공공기관의 공공자원 개방을 위해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혁신도시내 이전기관 중 미이전 및 임차기관을 제외한 99개 공공기관에서 대강당 등 업무시설 103개소, 축구장 등 체육시설 109개소, 주차장 9709면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했다.

주현종 혁신도시발전추진 부단장은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가능한 모든 시설을 확대 개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