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세계 최초로 대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개발하고 배터리 제조기술 관련 국내외 특허를 150개 이상 보유한 이 회사는 구글, 나사(NASA), 에어버스, 봄바디어 등 전 세계에 배터리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사업분야는 군수, 항공, 선박, 우주선, 전기차, 전력 인프라 등이며 극한 환경에서 필요한 고성능 배터리와 맞춤형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솔루션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코캄 측은 설명했다.
코캄은 전체 매출(지난해 기준 805억원) 중 절반 이상이 해외사업 수주로 발생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실제로 지난 3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 리서치가 발표한 세계 ESS 분야 기업경쟁력 순위에서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중국 BYD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1MWh 이상 대형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미국에 수출해 미국 전력회사 듀크 에너지, 캔자스 시티 파워 앤드 라이트사 등에 배터리 솔루션을 공급했다. 국내에서는 한국 최초 에너지 자립섬인 가사도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현재는 한전 주파수 조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코캄의 올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지원 공개채용 모집 분야는 △해외영업 △사업개발 △사업관리 △마케팅/홍보 △시스템 개발 △기구설계 총 7개 분야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기준 3.0/4.5 이상, 어학 TOEIC 700점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영어성적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코캄 임직원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내 식당, 기숙사, 통근 차량 운영은 물론 개인생명보험 가입, 종합건강검진 및 장기근속 포상, 연중 휴가제도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인의 직무역량 확대 및 조직 융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입사 후 OJT 교육, 외부 전문교육기관의 직무교육, 사외 연수원 교육 등을 이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해외영업, 마케팅직무 담당자의 경우, 시장 동향 파악 및 업계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매년 미주, 유럽 등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연차에 관계 없이 고루 주어진다.
입사희망자는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채용 사이트 사람인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내면 된다. 합격자는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을 통해 결정되며, 최종 합격여부는 공고 마감 후 한 달 이내에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홍인관 코캄 총괄이사는 “세계 정상급 배터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매출과 직원 수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젊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이끌어 가는 젊은 인재들의 기여가 컸다”며 “우리 회사는 조직원 개개인이 맡은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의 기회가 많고 비교적 빠르게 핵심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