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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장애인고용 확대

정태선 기자I 2016.06.01 13:27:0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워홈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할 때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공단과 아워홈은 1일 아워홈 본사에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 이승우 대표이사, 공단 박승규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했다.

식품업계 처음으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아워홈은 식품제조, 외식, 식자재, 글로벌 유통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종합요리식품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서비스 업종의 대기업에게 장애인 고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아워홈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워홈 이승우 대표이사는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중증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2008년 도입 이래로 삼성,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지난 4월까지 43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1947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정부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하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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