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아스트가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13억5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45.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04억700만으로 23.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억 8600만원으로 204.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600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억6700만원, 23억1000만원으로 각각 200.5%, 140.5% 증가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후방동체 생산 경험 누적으로 효율성이 향상되며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보잉 B737 900모델향 후방동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향후 보잉사의 생산 규모 확대 전략에 따른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스트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2년 후방동체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이로인해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회복세를 타고 있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는 “보잉과 스피릿 등 기존 주요 고객사 외에 민항기와 군용기 등 다수의 완제기 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높은 신뢰도와 기술력을 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매진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