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어린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봉사에 나선다.
5일 토요일 오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찾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노란 앞치마를 두르고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유치원생들에게 그림책 ‘우리는 엄마와 딸’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 등을 읽어줄 예정이다.
김 장관은 “독서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배움이자 즐거움”이라며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가 단순히 봉사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독서습관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어 주세요’ 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시작한 캠페인이다. 아동 연령 단계별 가이드북 제작, 체험수기 공모, 공공도서관 교육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전국 도서관에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에게 일대일로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