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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크레딧마감]금리 상승 불안에 차익실현

박보희 기자I 2011.06.29 18:33:01

"은행채,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 올라"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29일 18시 0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금리가 계속해서 오를 것이란 불안감에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는 분위기다. 은행채나 만기가 다가오는 회사채를 중심으로 금리가 오르고 있다.

28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시장에서는 삼성중공업(010140), CJ제일제당,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삼성중공업(010140)88은 민평보다 1bp 높게, CJ제일제당9는 민평보다 7bp높은 수준에서 각각 600억원씩 거래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10과 인천도시개발공사17은 각각 5bp, 2bp높은 수준에서 400억원씩 거래됐다.

전반적으로 민평보다 5bp높은 수준에서 거래된 가운데 우리투자증권(005940)42-2와 두산인프라코어(042670)14는 각각 20bp높게 400억원, 300억원씩 유통됐다.

반면 에이스오토인베스트삼1-15은 8bp낮게 600억원, 하이닉스211은 4bp낮은 수준에서 205억원이 거래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 주부터 MMF 환매 이야기가 돌고있고 금리 상승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며 "6bp정도 높게 불러도 거래가 될 정도로 1년 이하 채권 등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오르고있고 팔아서 차익 실현을 하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금리가 대부분 5bp씩 올랐다"며 "오른 금리 수준보다 더 높여서라도 팔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6월 말이라 증권사들이 영업용순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한 점도 있어 다음달이 되면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당일 발행물의 거래량이 많았다. LG전자(066570)는6이 3600억원 유통된 것을 비롯해 2011신보뉴챌린지2호1-1이 1992억원, 경기도시공사11-06-11이 1500억원 거래됐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75%로 전 거래일보다 3bp 올랐다. 동일 만기의 AA- 회사채 수익률은 4.48%로 2bp 올랐고, BBB- 수익률은 10.49%로 2bp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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