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가정이나 직장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는 프로그램인, 증권사 HTS. 최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미 몇차례 전산오류를 내면서 신뢰를 잃은 NH투자증권(016420)이 개편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하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NH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고객계좌 매매 내역이 통째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려 5500개에 달하는 고객계좌가 전산 오류로 새나갔습니다.
그런데 또 전산오류에 따른 사고가 발생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난 2월 위탁증거금 없이 옵션거래가 체결되는 전산오류로 투자자가 1억원이 넘는 손실을 봤다며 금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것 입니다.
모기업인 농협이 해킹으로 최악의 전산마미를 겪은 데 이어 NH투자증권이 잇따라 전산사고가 발생하자 고객 신뢰는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NH투자증권은 57억원을 들여 전산과 보안 체계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연말까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전면적으로 개편합니다.
또 앞으로 3년간 보안 강화 작업과 전산백업센터 확충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산모니터링 전담 인력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잇딴 전산 오류로 타격을 입은 신뢰를 이번 개편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 하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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