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군인복제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했다.
기존 전투복은 4색으로 작전 시 위장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흙·침엽수 수풀·나무줄기·목탄색·화강암 무늬의 디지털 5색으로 바뀌고, 상의 여밈 방법이 단추에서 지퍼로 바뀌는 등 디자인과 착용법이 달라진다.
상의 셔츠 칼라도 세울 수 있는 변형칼라로 변경하고 전투복 상의는 하의 밖으로 내어 입도록 했다. 전투화는 신발끈을 맬 때 쓰이는 좌우 14개 타원형 구멍이 원형 또는 고리형 구멍으로 개선됐다.
계급장의 바탕색은 청록색(육·공군), 흑곤색(해군)에서 전투복의 바탕색인 침엽수 수풀색으로 바꿨다.
누리꾼들은 "재질은 좀 바꿨나?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고" "옷이 중요한 게 아니야.. 병사들한테 잘해주기나 해" "군복보다는 보병들 소총, 기관총 수리나 좀 제대로 해주시지" "군장도 좀 가볍게 해주지.. 아무리 체력이 좋다고 해도 금방 지친다" "오~ 멋지겠는데.. 그래도 안 부러워" 등 다양한 반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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