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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시한을 연장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재차 회복, 달러 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2주 휴전 종료 시점에 대해 “워싱턴 시간으로 수요일 저녁”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7일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당초 화요일인 21일까지가 2주 휴전 시한으로 여겨졌으나 기점을 탄력적으로 해석해 사실상 휴전기간을 하루 늘려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 같은 협상 불확실성 속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5.48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5.10달러(5.64%)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76달러(6.87%) 오른 배럴당 89.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기한을 우리시간으로 목요일 오전 9시까지 하루 늘리며 협상 결렬에 대한 리스크 오프 재료는 일단 봉합됐다”면서 “이에 시장의 달러 강세 베팅에 제동이 걸리면서 밤사이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다만 유가 상승과 역내 달러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협상 결렬 시나리오에 대한 달러 실수요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날 환율은 종전 협상 기대 등으로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실수요 저가매수가 낙폭 확대를 억제하며 1470원 중심의 등락이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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