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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만났던 것을 언급하면서 “선거운동을 정직하게 하라고 당부했다. 서민을 알고 노동자를 이해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지금 나라가 많이 어려울 때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데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있어 안보적인 측면에서도 어렵”며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안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중소기업, 대기업마다 차이를 둬서 정책을 펴야 한다. 경제 정책이 똑같은 게 아니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면서 “서민, 노동자, 중소상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아는 후보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덧붙였다.
그는 리박스쿨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극우 성향 단체로 지목된 리박스쿨은 자사의 강사들을 학교 현장에 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리박스쿨이 특정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 공작을 한 인물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늘봄학교 강사로 투입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그 과정에서 리박스쿨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댓글 공작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선거철이 되면 온갖 얘기가 나온다. 내가 (대통령에) 출마했을 때도 그 정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못된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앞으로 우리의 정치 수준이 올라가면 그런 일이 없어질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일류 국가 수준인데, 정치수준은 여전히 낮다”고 첨언했다.
아울러 4대강 ‘재자연화’를 통해 수질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에는 “시민단체의 요청에 의해서 할 뿐이지, 대통령이 되면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나라를 위해 가뭄에 물이 마르지 않고 홍수때 범람하지 않도록 하면 주민들이 얼마나 좋겠나. 선거전략상 넣었을 테니 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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