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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물류혁신 속도" 쿠팡, 박대준 단독 대표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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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5.26 14:36:40

"박 대표, AI 물류 혁신 주도해온 인물"
강한승 전 대표는 해외사업 지원 담당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쿠팡이 기존의 강한승·박대준 각자 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쿠팡은 26일 이 같은 인사를 단행하고 박 대표가 앞으로 쿠팡의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박대준 대표이사 사진 이미지 (사진=쿠팡)
박 신임 대표는 2012년 쿠팡에 정책담당 실장으로 합류한 이후 정책담당 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그동안 그는 AI(인공지능) 기반의 물류 시스템 고도화, 전국 로켓배송망 확대, 신사업 기획 및 실행을 이끌며 쿠팡의 혁신 성장 전략을 주도해왔다.

특히 지역 기반의 중소상공인 지원에 주력해온 점도 주목된다. 박 신임 대표는 ‘착한상점’과 같은 상설 기획관을 론칭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상공인과 농가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또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신규 서비스 론칭을 통해 고객 경험 확대와 비즈니스 영역 확장을 이끌었다.

한편 그동안 쿠팡의 경영관리 부문을 맡아왔던 강한승 전 대표는 북미지역 사업 개발 총괄과 해외사업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 Inc.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만 로켓배송,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파페치(Farfetch) 인수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은 이번 대표 체제 개편을 통해 AI 물류 혁신과 전국 배송망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는 한편,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등 지역 상생 전략도 함께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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