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항공·물류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물류공항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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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아시아 물류 공항의 표준으로 인정받으며 싱가포르 창이공항, 상하이 푸동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유수의 화물공항들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이 다양한 물류분야 관계자로부터 최고 화물공항으로 평가받은 요인은 지속적인 물류 시설 확장과 전 세계에 배송되는 신규 물류 모델 개발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공사는 분석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미국 아틀라스에어 등이 허브를 운용 중이며 DHL 익스프레스, 페덱스, UPS 등 특송사들도 인천공항을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다. DHL은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내 화물터미널 시설 규모를 기존 대비 3배로 확장하며 아시아태평양에서 최대 규모의 게이트웨이를 구축하는 등 세계 물류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전 세계에서 아시아 지역의 항공화물시장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을 감안할 때 인천공항의 수상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거점으로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