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AI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지능화 됨에 따라사이버보안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사이버보안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하고, R&D 예산을 전년 동기 대비 22%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세계적 수준의 보안 기술 및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국과의 공동기술 개발 협력 및 인력교류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근래 수요가 급증한 AI·네트워크 보안 및 공급망 보안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선진공동연구형은 국내 사이버보안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선도국 대학·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내 기관이 최소 1곳 이상의 해외 대학·연구소와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SW 공급망 보안을 위한 SBOM, AI 기술 기반 취약점 탐지, 6G·자율주행차 무선통신(V2X) 보안 등 국내 독자 개발 시 난이도가 높고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해외 공동연구 필요성이 큰 4개 과제를 지원한다.
인력파견형은 사이버보안 분야 세계 유수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 파견되는 인력을 선발 및 관리하는 주관기관을 선정(1개)하고 선정기관을 통해 인건비, 체재비, 항공료 등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국내 우수 인재들의 연구역량 증진 및 해외 네트워킹을 지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데이터 및 네트워크 보호 기술개발 사업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AI 모델 취약성 분석·평가, 이동통신 환경에서 정보유출 방지 등 디지털 심화 시대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데이터·네트워크 보안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 취약점 대응 및 신산업 융합 보호 기술개발 사업은 국민생활 안전에 직결되는 융합보안 및 공급망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국가 간 사이버戰이 본격화되고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이버보안이 국가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기술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인재들이 세계 최고의 기관과 함께 연구하고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