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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한 번에 다운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이용자들의 반발을 불러온 것은 이용 안내문이었다.
안내문에는 ‘(주)카카오가 제공하는 이모티콘 및 이모티콘 플러스 관련/마케팅 정보를 카카오톡 인증 전화번호를 통해 문자 메시지를 수신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
이는 이모티콘을 다운받기만 해도 카카오 이모티콘 채널 구독과 함께 문자 메시지 광고까지 동의하게 되는 셈이다.
또 ‘사용자가 앞으로 ㈜카카오가 제공하는 이모티콘 및 이모티콘 플러스 관련 문자 메시지를 수신하고 싶지 않을 경우에는 직접 카카오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한다’고 돼 있어 “스팸 메시지까지 자동으로 받네”, “무료가 무료가 아닌 느낌” 등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카카오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광고, 마케팅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수신할 수 있다’는 내용은 운영상의 실수로 잘못 기재됐다”며 “확인 즉시 수정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