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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아식품 제조업체, 노년층 겨냥한 식품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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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I 2013.05.07 17:05:05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소비자 타켓 재설정

[이데일리 김태현 수습기자]저출산·고령화로 유아식품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 식품 제조업체들이 유아식품 가공기술을 이용해 수요가 늘고 있는 노년층을 겨냥한 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와코도(和光堂)가 노년층을 겨냥해 출시한 ‘부드러운 고기요리-카레 햄버거’ 출처=와코도홈페이지
일본 국영방송 NHK는 일본 유아식품 최대 제조업체 ‘와코도(和光堂)’가 노년층을 겨냥한 즉석조리 식품 품목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37개 품목으로 늘렸다고 7일 보도했다.

회사 측은 유아식품 제조 노하우를 이용해 이가 안 좋은 노년층도 쉽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고기와 야채를 부드럽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와코도 개발 담당자는 “대다수 유아식품은 식욕이 돋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며 “보기엔 보통 음식과 똑같지만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최대 분유 제조업체 ‘메이지(明治)’도 재택간호를 받는 노년층이 늘어나는 추세를 겨낭해 오사카(大阪)부 내 공장을 신설하고 생산능력을 내년까지 현재의 2배로 늘릴 방침이다.

메이지는 분유 개발기술을 응용해 비타민과 칼슘 등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혼합한 기능성 유동식을 출시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노년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일본 총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일본 15세 미만 어린이 인구는 약 1649만명으로 전체 인구 중 12.9%로 집계됐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24.1%인 3079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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