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16일 사장단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15일 "현재로선 내일(16일)쯤 사장단 인사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13~15명 정도의 고참급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005930)는 부품과 세트를 이원화하는 `투톱체제`로의 변화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윤우 부회장이 부품을 맡고 최지성 사장이 세트를 맡는 구도다.
여기에 현재 사업부문 총괄사장중 일부의 변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른 전자계열사 CEO로 이동하거나 삼성전자내에서 다른 보직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밖에 삼성석유화학, 삼성토탈,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화학계열 CEO들의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전자계열사 일부, 금융계열사 일부와 제일모직과 삼성에버랜드 역시 교체대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관련 삼성은 사장단 인사에 이어 계열사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이번달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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