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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연우무대·차이무 창단 연출가 이상우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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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6.04.27 10:32:47

''칠수와 만수'' 등 문제작 연출
동아연극상·백상예술대상 수상
송강호·문소리 등 배출한 차이무 운영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극단 연우무대를 창단한 연출가 이상우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2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이상우 연출(사진=이데일리 DB)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광고회사에 재직 중이던 1977년 서울대 문리대 연극회 동문인 정한룡·김광림 등과 연우무대를 창단했다. 이후 ‘칠수와 만수’, ‘마르고 닳도록’, ‘돼지 사냥’ 등 문제작들을 연출하며 주목받았다. 대표작 ‘칠수와 만수’는 1987년 제23회 동아연극상과 백상예술대상을 받았고, 이듬해 영화로도 제작됐다.

1995년에는 극단 차이무를 창단해 ‘늘근 도둑 이야기’, ‘비언소’ 등 일상의 언어와 해학적 풍자를 내세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차이무는 송강호·문성근·유오성·명계남·강신일·문소리·이성민 등 유명 배우들의 산실로도 이름을 알렸다.

2009년에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을 다룬 장편 영화 ‘작은 연못’으로 영화 연출에도 뛰어들었다. 2016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유족은 부인 류종숙씨와 아들 이일하씨.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28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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