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48% 내린 1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10% 내린 60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크게 흔들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48% 급락하며 냉각된 투자 심리를 보였다.
필리 지수의 급락에는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의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날 3분기 실적 공시에서 엔비디아 주식 전량을 58억 30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거품론과 함께 고점 인식을 부추겼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브로드컴과 TSMC, ASML은 1%대 하락률을 보였으나 AMD도 2.65% 하락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27개가 하락했다.
다만 AMD는 데이터센터 칩 시장이 2030년까지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간외에서 상승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