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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 기부 ‘600만 패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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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06.19 09:53:24

2개월당 한 번 공장 멈추고 이른둥이용 기저귀 생산
2017년 이른둥이용 출시 직후부터 기부 이어와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 기부 수량이 600만 패드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출시하며 해당 제품 기부를 시작한 지 9년 만이다.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 기부 수량이 600만 패드를 넘어섰다.(사진=유한킴벌리)
이른둥이는 평균적인 임신기간보다 빠른 37주 미만 또는 체중 2.5㎏ 이하로 태어나는 신생아를 뜻한다. 이른둥이들은 상대적으로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질병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어 태어나자마자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간 인큐베이터에서 특별한 보살핌을 받는다. 하지만 경제성이 낮아 전용 제품이 다양하지 않은 상태다.

하기스는 이른둥이를 위한 전용 기저귀가 필요하다는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간호사의 요청을 계기로 이른둥이 기저귀를 출시했다. 이른둥이 기저귀는 피부가 얇고 연약한 아기 특성을 고려해 사탕수수 바이오매스 소재와 판테놀 함유 로션 등이 적용된 친자연 기저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당시 이른둥이 기저귀를 개발하려고 대학병원 NICU와 협업해 실사용 조사와 별도의 설비투자까지 진행했다.

하기스는 유아용품 1위 브랜드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른둥이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출시와 함께 이른둥이 기저귀(소형)를 기부해 왔다. 현재 하기스는 NICU가 있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30여 곳에 이른둥이 기저귀를 무상 공급하고 있으며 병원을 통해 도움받지 못하는 이른둥이를 위해서는 자사몰 ‘맘큐’를 통해 1인당 1박스(3백)를 지원하고 있다.

하기스 담당자는 “이른둥이 기저귀는 개발에서 마케팅,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이른둥이를 직접 키워낸 직원들의 손길과 애정이 담겨 있어 더욱 특별하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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