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한덕수, 김건희 안심시키나…거부권 시 탄핵해야"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김건희 특검법’ 등 정부로 송부된 6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거부권 행사 시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1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을 안정시키라고 했지, 김건희 씨를 안심시키라고 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한덕수 총리는 내란 공범이나, 그 자리에 두는 이유는 혼란을 빨리 수습하라는 것”이라며 “윤석열·김건희 부부 뜻을 따르려면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촉구한다, 만일 한 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내란 공범을 감싸지 말라”며 “즉각 탄핵 소추해서 대통령 직무대행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