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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R&D예산을 삭감한 것과 관련해 “지난 정부에서 3년간 10조원이 늘었다”며 “과거에 연평균 9000억원 정도 증가한 예산이 3조3000억원을 3년에 걸쳐 급속하게 늘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학계, 국회에서 R&D가 너무 비효율적이고 중복적이고 보조금식, 나눠먹기식, 편파적이란 문제제기가 굉장히 많았다”며 “지출 효율화 노력에, 구조조정 대상에 성역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그러면서 “늘리는 과정에 한 번 쯤은 낭비 요소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R&D가 중요한 것은 역대 정부, 지금 정부도 마찬가지이지만 R&D를 제대로 하되 재정리할 필요가 있고 예산 심사 과정에서 2개월 이상 검토해 내린 최종 결론”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