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10.1%), 인천(10.0%), 대전(7.5%) 등은 금융·보험,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호조를 보여 증가율이 높았다. 서울의 경우 전년동분기보다 금융·보험(12.8%), 운수·창고(44.6%), 부동산(28.7%) 등에서 증가폭이 컸다. 인천의 경우 부동산에서 생산이 3.4% 감소했지만 운수·창고에서 47.1% 증가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소비(소매판매)는 12개 시도에서 증가했지만 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1개는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경북, 대전, 대구, 강원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 소매판매가 증가했다.
경북은 전문소매점과 승용차·연료소매점에서 각각 소매판매가 13.2%, 14.3% 증가하면서 전체 소매판매가 9.2% 늘었다. 대전은 슈퍼·잡화·편의점 소매판매가 21.5% 증가했다. 승용차·연료소매점은 11.2% 증가해 전체 소매판매가 7.5% 증가했다.
반면 제주(-5.8%), 인천(-4.7%), 전남(-1.4%), 경기(-1.1%)는 슈퍼·잡화·편의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면서 소매판매가 감소했다. 제주의 경우 면세점에서 판매가 31.3% 감소하면서 전분기(-4.4%)보다 감소폭이 1.4%포인트 확대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중국인에 대한 입국 강화로 면세점 화장품 구매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경우 면세점에서는 판매가 424.1% 증가했지만 전문소매점(-9.4%), 승용차·연료소매점(-8.4%) 등에서 감소해 전분기 증가(1.2%)에서 감소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