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크래프트, 웹소설 '노벨피아' IP 활용 OSMU 사업 진출

안혜신 기자I 2022.07.22 14:35:0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메타크래프트는 자사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의 웹소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원소스 멀티유즈(OSMU) 사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100억원 규모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메타크래프트는 탑코와 탑코미디어(134580) 관계사다. 플랫폼 노벨피아는 꾸준히 증가하는 구독자와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OSMU 사업에 진출한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웹툰화 계약을 체결한 웹소설은 약 44개에 달하며 스튜디오 원픽, 아이디어 콘서트 등 웹툰화 전문 스튜디오와 협업 중이다.

지속적인 공모전도 개최해 신인 작가 발굴과 IP 확보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 개최한 마스터피스 성인 공모전에 ‘노벨툰상’을 신설했으며 수상작에게 소설 연재와 웹툰 제작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메타크래프트 측은 “‘프로젝트 S.O.N’에 이어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전문 개발사 온파이어게임즈와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 WAKU’를 발표하는 등 게임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전문 게임 개발사들과의 공동 개발로 소설은 물론 게임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메타크래프트는 소설 감상 시 화면을 보지 않고도 청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문자음성변환(TTS) 서비스를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자를 읽지 못하는 사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하고, 이동 시 웹소설을 청취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정석 메타크래프트 대표는 “노벨피아의 구독자분들께 더욱 풍성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해 OSMU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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