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현재 직지 하(下)권이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이번 불어 번역서는 브뤼느통 야닉 프랑스 파리7대학 동양학부 교수의 번역과 데스보 캐서린 국립동양문명연구소 명예교수, 김현주 파리3대학 번역학 박사의 공동감수로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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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은 불교 유산으로서 직지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자 2005년 발간한 국문·영문본을 수정 보완해 지난해 재출간한 바 있다. 조계종 관계자는 “불어 번역본 출간을 기점으로 직지의 우수성과 한국 선불교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