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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전날 다시 한 번 총리로 취임할 가능성에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2006년과 2012년 두 차례 총리에 취임하며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뒤, 지난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악화를 이유로 중도 사임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당내 보수우파 성향 의원 모임에 참석하는 등 세력을 과시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세 번째 집권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베 전 총리가 속한 자민당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에서도 복귀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66세인 아베 전 총리가 72세인 스가 요시히데 총리보다도 6살 젊어 재집권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는 내년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임기를 마치는 스가 총리가 계속 자리를 지키는 것에 대해 “당연하다”고 했다. 그는 “올해 총재 선거에서 (스가 총리는) 압도적인 신임을 받았다. 솔직히 말해 (이런 상황에서) 1년 후에 (총재 선거를) 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또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스가 총리가 이기면 당연히 속투(투수를 교체하지 않고 계속 던지도록 함)다. 이긴다는 것은 여당이 과반수를 얻는 것이다. 승패는 의석이 얼마나 줄었는지 늘었는지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가 총리가 아베 전 정부에 비판적인 학자를 일본학술회의 회원으로 임명하기를 거부해 생긴 논란과 관련해서는 “학술회의 필요성을 근본적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확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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