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제작한 B737NG(넥스트 제너레이션) 기종에서 동체 균열이 발견된 가운데 30일 오전 국토교통부가 서울 강서구 공항동 한국공항공사에서 국내 9개항공사 부사장단과 항공사 긴급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국내에서 운용중인 보잉737-NG 기종 150대 가운데 42대(비행횟수 3만회 이상)를 우선 점검한 데 이어 나머지 108대 중 2만 2,600회 이상을 비행한 22대에 대해 11월까지 점검을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비행 2만 2,600회 미만인 86대의 경우 해당 비행 횟수에 도달하기 전에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항공기가 활주로를 지나고 있다.